부산

부산 기장 용소 웰빙공원 산책

유랑자 David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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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 용소 웰빙공원

부산 기장 - 용소웰빙공원
부산 기장 용소웰빙공원

 

 개요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산 7-2

입장료 : X

운영 시간 : 24시, 연중무휴

문의 : 051-709-4534

 

둑과 저수지, 숲길 산책, 출렁다리가 매력 포인트인 기장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아래의 지도는 입구 주차장 쪽이고요, 저는 안쪽 주차장에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아리 지도에서 맨 왼쪽 위의 '리'글자의 위쪽 부근입니다. 출입구에서 안쪽 주차장까지의 길은 1차로입니다. 차량이 교행 할 수 있도록 약간의 공간이 마련된 곳이 2곳 있습니다. 중간쯤에 만난다면 한쪽이 후진으로 한참을 빼줘야 한다는 얘기죠. 운전에 자신이 없는 분은 입구 쪽에 주차를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공원 산책

용소웰빙공원 종합안내도
용소웰빙공원 종합안내도

01번 앞이 안쪽 주차장입니다. 파란색 길을 따라 돌았습니다. 아담한 듯 꽤 넓은데요, 제가 지나간 코스로는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걸으니 대략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주차장 윗쪽 (안내도의 아래쪽 큰길 방향)주차장 윗쪽 (안내도의 아래쪽 큰길 방향)주차장 윗쪽 (안내도의 아래쪽 큰길 방향)
주차장 윗쪽 (안내도의 아래쪽 큰길 방향)

주차장에서 오르막 쪽으로 올라가면 정자와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지 못하다 보니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출입구 쪽에도 체육 시설이 있으니 아무래도 그쪽을 많이 이용하시겠죠. 자주 오는 분들은 진출입이 불편한 안쪽까지 잘 들어오지 않을 듯합니다.

 

출입구 통과.첫 번째 갈림길.
출입구 통과.

용소 웰빙공원 종합안내도를 지나 출입구를 통과합니다. 첫 번째 갈림길에서 저는 왼쪽으로 향했습니다. 나중에 나올 때는 오른쪽 길로 돌아 나왔습니다. 왼쪽은 숲길, 오른쪽은 체육공원입니다. 어느 쪽으로 돌든 상관은 없습니다. 결국은 여기로 돌아 나와야 하니까요. 앉아서 쉬러 오셨다면 오른쪽으로 가는 편이 좋겠습니다.

 

왼쪽 산책길.왼쪽 산책길.
왼쪽 산책길.
왼쪽 산책길.
왼쪽 산책길.

왼쪽 산책길은 걷기 편하고 나무가 많아 그늘이 충분합니다. 햇빛이 강한 날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길가에는 꽃이 피어있고 도랑이 흐르고 있습니다. 물놀이하기에 충분한 수량은 아니지만 물가를 걸으면 시원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나무도 많아 마치 계곡에 온 느낌이 듭니다.

 

현재위치, 파란색 원 부근.
현재위치, 파란색 원 부근.

조금 걸어서 파란색 원 근처까지 왔습니다.

계속 숲길을 걸어 멀리 보이는 다리를 지나고 나면 출렁다리도 금방입니다. 출렁다리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 방향이 아닌 둑 방향으로 진행해서 크게 한 바퀴 돌 수도 있는데요, 저희는 여기서 출렁다리를 건너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법기 수원지에 비하면 둑의 크기가 아주 아담합니다. 물에는 작은 자라가 몇 마리 있었습니다. 저희가 발견한 것만 세 마리.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멀어서 잘 안 보이네요.

 

 

 출렁다리 이후 구간

출렁다리. 건너기 전.출렁다리. 건넌 후.
출렁다리. 건너기 전, 건넌 후.

출렁다리라고는 하지만 아주 짧습니다. 10미터 정도 될까요. 그러다 보니 아주 약간 출렁이긴 하지만 전혀 겁이 나는 수준은 아니고 아주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점프를 해도 과하게 흔들리지 않으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네요.

 

출렁다리를 지나 용소골 저수지를 바라본 풍경입니다. 줄에 묶인 작은 배가 하나 있습니다.

 

현재위치, 파란색 원 부근.
현재위치, 파란색 원 부근.

출렁다리를 지나 야생화단지를 지나서 광장 쪽으로 향합니다.

출렁다리를 지나 광장 방향으로.출렁다리를 지나 광장 방향으로.
출렁다리를 지나 광장 방향으로.

종합안내도 상의 출렁다리와 광장 사이 모습입니다. 수위는 얕고 물이 깨끗하며 작은 새들이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출렁다리를 지나 광장 방향으로.출렁다리를 지나 광장 방향으로.
출렁다리를 지나 광장 방향으로.

멀리 출렁다리가 보이네요. 이쪽 길을 통해 광장으로 가는 길은 나무 데크로 되어 있습니다. 낮은 나무가 많아 운치가 있습니다. 반대쪽 길과는 다른 매력이 있네요. 비 온 다음날에 가면 숲 내음이 많이 날 것 같습니다.

광장 근처에 피어있는 창포.광장 근처에 피어있는 창포.
광장 근처에 피어있는 창포.

야생화단지라고 되어있는 구간에서는 딱히 꽃을 못 봤는데 광장 앞까지 나오니 노란 창포가 많이 피어있습니다.

 

이벤트 광장.
이벤트 광장.

이벤트 광장은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고 정자와 의자 등이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나와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분들이 많았고 젊은 연인도 벤치에 앉아 데이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가도로가 풍광을 해치고 있습니다. 이용할 땐 아주 편리하지만 이럴 땐 아쉽죠^^;

 

 

 마무리

 

주차공간.
주차공간.

산책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 나왔습니다. 주차장의 주차면수는 대략 10대쯤 됩니다. 안쪽이 주차공간이고 사진의 왼쪽 편은 정식 주차공간은 아니지만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주차를 하는 차량이 있었습니다. 보행 또는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지는 않습니다. 길을 따라 안쪽으로 더 들어가게 되면 비포장 1차로가 나오는데요, 아무것도 없을 듯하여 조금 가보다가 돌아 나왔습니다.

 

좁은 길을 통해 돌아가야 한다.
좁은 길을 통해 돌아가야 한다.

이제 이 좁은 길을 통해 입구까지 돌아가야 합니다. 반대편에서 차가 오지 않기를 기도했는데 결국 한대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교행 하도록 공간을 만들어놓은 곳 바로 앞이어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있다면 바람 쐬러 오기 좋은 곳이고, 아주 멀리서 찾아올 정도로 대단히 매력적인 곳은 아닙니다. 인근 주민에게는 걸어오기엔 불편하면서 차를 가져오긴 애매한 곳. 좋은데 아쉬운 그런 곳이었습니다. 한 번쯤은 가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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