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카페 - 카멜리아 인 구룡포

유랑자 David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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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리조트 풍의 힙한 분위기의 카페

 

월드 로스팅 챔피언(2013)이 블렌딩 한 원두를 사용하여 커피가 맛있고,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 인생샷 찍기 좋은 요즘 핫한 카페.

 

카멜리아 인 구룡포카멜리아 인 구룡포
카멜리아 인 구룡포카멜리아 인 구룡포
카멜리아 인 구룡포

 

 카멜리아 인 구룡포

 

카멜리아 인 구룡포는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내에 있습니다. 일본인 가옥거리는 공효진, 강하늘 주연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2019)'의 촬영지로,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굉장히 인기 있는 관광지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일본인 가옥거리의 가게들은 옛 건물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고요, 많은 매력적인 가게들이 있지만 까멜리아 인 구룡포는 굉장히 개성 있는 매력적인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호객행위 중.

 

 


카멜리아 인 구룡포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33-1 (구룡포리 389-2)
영업 시간 : 08:00 - 18:00 (주말 08:00 - 21:30)
문의 : 054-281-7773

 

네이버 지도에는 카멜리아 인 구룡포, 카카오 지도에는 까멜리아 인 구룡포라고 나오는데 일본인 가옥거리를 방문하셨다면 발견하기는 쉽습니다. 주차는 구룡포 공용주차장(무료,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54-34)을 이용하시면 도보로 5분 정도 걸립니다. 혹은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 앞쪽의 무료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주차할 곳은 많으니 걱정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 일본인 가옥거리 ***

 

 

경상북도 포항 구룡포 - 일본인 가옥거리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아픈 역사를 가진 일본인 가옥거리, 100년 전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지금은 활기차고 아름다운 곳이지만 일제강점기

travel.davidbro.com

 

 

 

 카멜리아 인 구룡포 내/외부

 

카멜리아 인 구룡포 외관
카멜리아 인 구룡포 외관카멜리아 인 구룡포 외관
카멜리아 인 구룡포 외관

 

카멜리아 인 구룡포는 언듯 보기엔 일본식 같으면서도 동시에 남국의 어딘가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인도네시아 발리의 리조트 풍으로 꾸민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식물이 굉장히 많습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맑아서 덥지도 춥지도 않아 즐기기 아주 좋았는데요, 비가 올 때, 해가 질 때에는 분위기가 더 좋아진다고 하네요.

 

카멜리아 인 구룡포 1층카멜리아 인 구룡포 1층
카멜리아 인 구룡포 1층

 

1층 안쪽에는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창가자리가 있습니다. 저 끝자리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며 찍는 사진이 예쁘기로 소문났죠. 포토스팟 말고도 전체적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카멜리아 인 구룡포 2층 실내카멜리아 인 구룡포 2층 실내
카멜리아 인 구룡포 2층 실내카멜리아 인 구룡포 2층 실외
카멜리아 인 구룡포 2층 실내

 

2층 실내 공간입니다. 2층 실내에서는 오른쪽편의 창가자리가 명당입니다. 열려있는 창가 앞에는 아쉽게도 이미 이용 중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카멜리아 인 구룡포 2층 실외카멜리아 인 구룡포 2층 실외
카멜리아 인 구룡포 2층 실외

 

2층은 바깥에도 자리가 있는데요, 1층에서는 내부와 외부에 계단이 있어서 어느 쪽으로 올라오든 상관없습니다. 외부가 정말 예뻐서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바깥에 자리 경쟁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아직 바깥에 앉아있기엔 약간 추운 날씨인데도 이미 이용 중인 사람들이 2팀 있었습니다. 아주 커다란 개도 한 마리 있는데 순해서 사람을 좋아하더라고요.

 

 

 카멜리아 인 구룡포 메뉴

 

카멜리아 인 구룡포 메뉴

 

카멜리아 인 구룡포는 메뉴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보통 커피 관련해서 타이틀을 걸고 하는 곳은 메뉴가 적고 커피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양한 연령층과 취향을 가진 사람들 모두를 타깃으로 하는 모양입니다.

 

카멜리아 인 구룡포 메뉴

 

베이킹 공간은 따로 안 보이는 걸로 봐서 케이크류는 사다 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자 화장실은 안쪽에, 남자 화장실은 바깥쪽에 있습니다. 주문하면 진동벨을 주고, 먹고 나서 반납은 카운터로 해주시면 됩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좁고 가파르니 조심하시고요.

 

카멜리아 인 구룡포 메뉴

 

커피는 차가운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라테를 주문했습니다. 라테아트는 귀여운 곰돌이를 그려주셔서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디저트도 맛보고 싶었는데 식사한 직후라 배가 불러서 아쉽지만 참았고요. 커피는 로스팅 챔피언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역시 맛이 좋았습니다. 고소함과 산미가 적절히 밸런스가 잡혀있었고요, 일행도 저도 만족했습니다. 다만 저는 산미가 조금만 약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커피는 취향이니까요, 대부분은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 : 뜻밖의 행운

 

사실 이곳은 예정에 없었는데 어디서 본 기억이 나서 들어갔던 곳이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아니라 일행이 가자고 해서요. 저는 일정이 빡빡하다 보니 그냥 지나치려고 했었는데 차마 그러지 못하고 반쯤 억지로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여기가 이번 포항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되었네요. 구룡포 일본인거리를 방문하셨다면 카멜리아 인 구룡포를 방문하여 잠시 쉬어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카멜리아 인 구룡포
카멜리아 인 구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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