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유럽 식사빵과 영국식 디저트 - 아치베이커리

유랑자 David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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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유럽식사빵과 영국식 디저트가 있는 아치베이커리(arch bakery)

 

르 꼬르동 블루 제과(Le Cordon Bleu pâtissier) 디플로마, 유럽식 빵과 영국식 디저트. 파X바X트로 대표되는 한국식 빵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부산 빵지순례 필수 코스,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아치 베이커리

 

소금빵과 브리오슈가 대표메뉴인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는 2021년 8월 11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아치'는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라고 하네요. 인스타그램을 보니 제과 일을 정말 사랑하고 있는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지만 정성스레 꾸며진 가게 내부만 보아도 가게 주인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자갈치역 7번 출구에서 약 10분(670m), 남포역 1번 출구에서도 약 10분(710m) 정도 걸립니다. 대각사 뒷길 카페 아나브린 옆에 있고요, 아치 베이커리에서 구입한 빵은 아나브린에서 먹고 갈 수 있습니다.

 


아치 베이커리 (arch bakery)

주소 : 부산 중구 중구로44번길 19-1 1층 (신창동1가 32-3)
영업 시간 : 13:00 - 19:00 (목요일 휴무)
문의 : 070-4190-9393
공식 채널 : https://www.instagram.com/_arch.bakery/

 

 아치베이커리 내/외부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외관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외관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외관

골목길 안에 있어 찾기 어려울 것 같지만 붉은 벽돌 건물에 초록색 벽이라 의외로 눈에 띄었습니다. 유럽식 느낌 나나요?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내부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내부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내부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내부

가게 내부는 넓지 않습니다. 가운데에 빵이 진열되어 있고 갓 구운 빵들이 계속 채워집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매력적이죠.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빵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소금빵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소금빵과 몇 가지를 포장해 왔습니다. 메뉴는 바뀔 수 있으니 원하는 빵이 있다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카운터에서는 프레지덩 포션 버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 빵들은 포장을 해주는데 혼자 하시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었습니다.

 

 

 

 빵 5종 후기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저는 빵 5종을 포장해 왔습니다. 종이봉투를 열어보면 간단한 가게 소개와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힌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남포동 아치 베이커리

간단히 말하자면 잘 만든 빵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제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습니다.

콘파이는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았고 잠봉 브리오슈는 잠봉뵈르를 좋아하시면 저것도 좋아하실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빅토리아 스펀지케이크는 빵이 꽤 단단해서 포크로 누르면 크림이 꾸웩 튀어나오니 잘라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소금빵은 곤트란 쉐리에 제품을 종종 사다 먹는데요, 스타일이 전혀 달라 어느 쪽이 낫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곤트란 쉐리에쪽이 버터가 더 많이 들어가 있어 맛도 식감도 저는 곤트란 쉐리에 쪽이 더 나았습니다.

 

 

 개성이 강한 매력적인 베이커리

 

제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지만 입맛은 주관적인 것이니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고요. 많은 사람들이 빵지순례 필수코스로 추천하는 것은 그만큼 많은 분들의 입맛에는 맞았다는 이야기일 테니까요.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하고 제과에 진심인 분이 운영하는 좋은 베이커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가게들이 더 늘어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남포동에 갈 일이 있다면 마음에 드는 빵을 포장해 오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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